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백악실에서 김수환·정진석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두 추기경을 비롯,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장익 주교회의의장, 에밀 폴 체릭 주한 교황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지난 2월 15일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한 결과를 설명하고,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에 천주교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당시 노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의 어린이 등 취약 계층들이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6자회담) 모든 당사자들이 현재의 긴장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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