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해 올해 포항지역 노인 746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노인건강을 지키고 심각한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동 위주로 각종 공익사업 등에 노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9억 3천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인력 746명을 모집해 어린이놀이터 안전사고 지킴이·교통질서 계도 등 공익사업에 309명, 문화해설과 예절교육·노인돌보미 등 교육형사업에 247명, 해맞이농장 등 시장형사업과 주유소 파견사업 등에 180명, 기타 10명 등의 인원을 모집해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주 3일에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조건으로 월 20만 원을 받게 되며 근무시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해준다.
시는 22일 선정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청 문화복지동에서 '힘찬 전진,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한다.
포항시청 권성호 노인복지담당은 "노인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노인문제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회비용 절감효과와 노후건강 유지, 보충적 소득지원 등으로 노인들의 활기찬 여가생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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