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앞에서 최근 대구 서구와 중구가 시행한다고 발표한 '공무원퇴출제'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무원노조 지역본부는 이날 "공무원퇴출제는 무능하고 불성실한 공무원들을 퇴출한다는 명분 아래 수년 전부터 추진되어 온 하위직 공무원 구조조정의 수단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일정수의 공무원을 선정하여 퇴출한다는 것은 기관장과 부서장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퇴출자가 선정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행 중단을 촉구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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