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육상대회는 대구에서" 대구시민 염원 담은 음악회

입력 2007-03-19 07:29:26

고성현·이화영 등 출연

세계 3대 스포츠 제전 중 하나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음악회가 개최지 결정을 3일 앞둔 24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립오페라단 박지운 음악기획 담당이 지휘를 맡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장)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혜경·이화영과 테너 최덕술, 바리톤 박대용 등 향토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또 피아니스트 양진희와 미카엘 바르타(야냐첵 음대) 교수가 피아노 앙상블 연주자로 참여한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 연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소프라노 김혜경: 일 트로바토레 중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 ▷바리톤 박대용: 안드레아 쉐니에 중 '조국의 적' ▷소프라노 이화영: '봄의 소리 왈츠' ▷바리톤 고성현: 팔리앗치 중 '신사 숙녀 여러분',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금지된 노래' ▷듀엣 김혜경·박대용: 라 트라비아타 중 '친애하는 발레리 씨?' ▷테너 최덕술: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거문도 뱃노래 ▷'남촌' '꽃구름 속에' '보리밭' '목련화' 등으로 꾸민다.

입장료는 VIP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 인터넷 및 예매처에서 예매할 경우 10%, 20명 이상 단체 20%, 장애인(동반 1인 포함) 50% 할인 혜택을 준다. 문의 017-502-3774.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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