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 제42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치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지난 4년은 중대한 안보 현안에 대한 선택과 결단의 시기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의 자주적 방위 역량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면서 "'국방개혁 2020'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리 군은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선진정예 강군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했다.
병역제도 개선과 관련, 노 대통령은 "병역제도 개선 방안도 이러한 정예강군 육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유급 지원병을 늘리면서 의무복무 기간을 단축해 청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예외없는 병역의무 이행으로 형평성을 제고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육군 3사 졸업 및 임관식이 끝난 뒤 대구로 이동, 유종하 유치위원장 등으로 부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정부차원의 유치지원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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