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경북북부, 어디로 가나' 대토론회 열려

입력 2007-03-15 09:37:27

'내륙의 섬'으로 일컫는 경북 북부지방의 경제회생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15일 안동MBC 주관으로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위기의 경북북부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열렸다.

안동대 임병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과 이삼걸 경북도 기획조정본부장, 남치호 안동대교수, 이도선 동양대교수, 엄창옥 상주대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박사 등이 참여해 각자 경북 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오는 2010년 끝나는 경북 북부지역의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대체 성장동력과 다가올 경북 북부지방 위기의 실체 등을 진단하고 의료특구, 교육특구의 가능성과 특구가 과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집중 토론했다.

또 북부 지자체들의 공통된 고민인 인구불리기 방안과 문제점, 관광객 유치전략 등을 짚어 보고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치특구'지정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동MBC는 이날 토론회 전과정을 녹화해 오는 23일 저녁 9시 50분부터 100분간 방영할 예정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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