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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5시 30분쯤 김천시 일대에서 12초 동안 리히터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김천은 물론 대구와 구미 일부 지역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다.
대구기상청은 "김천에서 14km 떨어진 충북 영동시 매곡면 일대가 진앙지"라며 "이번 지진은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의 리히터 규모이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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