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계를 이루는 24개 산의 자연생태 등을 탐사할 '영천시 경계탐사대'가 발족했다.경계탐사대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이날 오후 보현산을 탐사하고 정상에서 영천발전과 탐사대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탐사대 단장에는 이재웅 영천부시장, 탐사대장은 김영모 영천시의원이 맡았으며, 시청과 시의회, 향토사연구회, 사진작가협회, 야생화동우회, 시청산악회 등 7개 단체 50여 명이 탐사대원으로 구성됐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정기 탐사일로 정한 경계탐사대는 2008년 말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보현산을 비롯, 운주산과 구룡산, 팔공산 등 영천시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24개 산의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유적지, 식생물 분포, 등산로 조사 및 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김영모 탐사대장은 "영천시 경계탐사대가 단순히 지리적인 차원의 경계 연구를 넘어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의 고장으로 명현과 석학들이 학문을 연마한 문화유적 등 포괄적인 탐사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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