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이공타임즈 우호 협력 관계 맺기로

입력 2007-03-12 10:46:04

매일신문사는 베트남 호치민의 최대 종합 언론그룹인 '사이공타임즈' 그룹과 우호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일신문은 한국 기업들의 대 베트남 투자와 한-베트남 민간 교류 등을 지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이공타임즈 그룹은 일간 영어신문 '사이공타임즈', 베트남어 주간지 '경제사이공', 영어 주간지 '사이공타임즈' 등 신문과 잡지를 발행하는 종합 언론그룹.

이를 위해 본사 조환길 사장 등 베트남 시찰단 일행은 지난 8일 사이공타임즈 그룹 본사를 방문, 후엔 검 둥 편집인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매일신문은 대구 지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호치민 지역을 중심으로 한-베트남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역의 대표 언론사간 교류는 이런 흐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후엔 편집인은 "외국인의 투자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선 한국인의 투자 물결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베트남간 교류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각종 교류와 협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매일신문은 지난 1992년 중국 연변일보, 2005년 일본 센다이 하북신보, 중국 닝보일보에 이어 베트남에도 교류의 폭을 확대, 지역 경제의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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