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각종 음악회가 잇따라 열려 봄의 서정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 민이 이끄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이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손대천)에서 새봄맞이 음악회를 연다.
올해 한국 실내악단 최초로 창단 42주년을 맞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은 114회의 정기 연주회와 418회의 초청 연주회를 소화해 낸 최정상 기량의 챔버 오케스트라로 국내 정상급 작곡가들에게 창작곡을 위촉, 국내 창작음악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2000년 9월 UN본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UN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선정된 뒤 2006년 1월에는 한국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북유럽 에스토니아를 방문, '모차르트 서거 250주년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4월에는 프랑스-폴란드-체코를 잇는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구공연에서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9번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바이올리니스트 변지은(경북도립교향악단 및 계명챔버오케스트라 단원 역임)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입장료는 2만~4만 원. 문의: 053)550-7116.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소프라노 윤현숙 독창회가 열린다. 윤현숙은 경북예고와 영남대 성악과를 전면 특기 장학생으로 졸업한 뒤 이탈리아 국립음악원 'GESUALDO DA VENOSA'를 수석졸업 하고, 이탈리아 국립아카데미 ROMA 'SANTA CECILIA'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또 영남대 음악대학 주최 전국성악콩쿨 1위, 경상북도 대구음악협회 주최 전국성악 경연대회 우수상, 제16회 ITALIA 국제콩쿨 '마리아 까닐리아' 1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 전석초대 , 문의: 053)626-1116.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 우봉아트홀에서는 송창진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송창진은 영남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도미, 인디애나 볼 주립대학교에서 음악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박사학위 지휘 콘서트에서는 베토벤의 칸타타를 볼 주립대학교 관현악단·합창단과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현재 영남대 강사와 대구 제일감리교회 시온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초대, 문의: 053)626-1116.
셀라 앙상블(지휘 박영환)의 해설이 있는 신춘음악회도 15일 오후 8시 대구 수성구 중동 공간울림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유빌라테 데오(박지훈)' '예수께서 오실 때에(서정민)' '주기도(이현철)' 등 우리나라 현대 성가창작곡과 해외 현대 성가창작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청소년 5천 원. 문의: 053)765-5632.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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