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통합 문제에 대해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원론에서는 찬성하지만 구체적인 실천방안에는 이견을 보여 앞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현준)와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술)는 8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는 양 시·도 간 경제통합이 경북경제가 대구경제로 흡수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경북도의원들의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4월 임시회에서 상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제통합 관련 조례의 제정도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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