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상(26)·김서영(26)·김도아(25)·곽헤더(26) 씨 등 한동대 로스쿨 3학년 학생들이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인 '제섭 무트 코트 경연(Philip C. Jessup International Law Moot Court Competition)' 국내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섭 무트 코트 경연대회'는 매년 80여 개 나라의 500여 개 로스쿨이 참가해 국내 예선을 치르고 여기서 선발된 각국 대표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날 라운드에 나가 저명한 국제법 재판관 앞에서 법률적 이론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며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국내 예선전은 EU와 같은 국가 연합체에 대해 개발도상국가가 가질 수 있는 외교관의 면책특권 및 추방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놓고, 우승팀인 한동대 로스쿨 팀을 비롯한 참가 대학들이 서면 답변서 제출한 뒤 실제 상황과 똑같이 연출된 법정에서 구술로 재판관들을 설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황은상(26) 씨는 '최고의 달변가 상'(Best Oralist Award )을, 김서영(26) 씨는 같은 부문 3위에 입상하는 등 한동대 팀은 개인적으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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