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방식 오프·온라인 병행…20일까지 참가작 신청 접수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람료 일부를 국·시비로 지원해주는 '사랑티켓' 2007년 예산이 확정됐다.
올 사랑티켓에 배정된 예산은 국비(복권기금) 1억1천100만 원, 시비 4천만 원 등 총 1억5천100만 원으로 지난해 1억5천만 원과 비슷한 수준. 이에 따라 대구시는 작년에 준해서 사랑티켓을 발매한 뒤 이달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5천 원 학생권 5천26매와 1만 원 일반권 1만9천800매를 발매했으며, 시민들은 학생권의 경우 2천 원, 일반권은 5천 원만 지불하면 사랑티켓을 구입해 사랑티켓 참가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다. 차액(학생권 3천 원, 일반권 5천 원)은 국·시비에서 지원된다.
한편 사랑티켓 판매와 관련, 그동안 한도(1인당 월 4매) 이상으로 구매하거나 공연 단체에서 지원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사랑티켓을 구입하고 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판매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사랑티켓 제도를 운영하는 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현행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온라인 판매로 바꾸기로 했다는 것.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진흥위원회는 온라인 업체를 선정, 사랑티켓을 판매할 계획이며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 뒤 온라인 판매 효과가 좋으면 전면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랑티켓 판매는 대구연극협회 주관으로 교보문고, 대구백화점, 동아쇼핑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구연극협회는 올 상반기 사랑티켓 참가작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받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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