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점검반 구미·김천서 2번째 버스투어
"대구 및 수도권에서 이는 경북방문의 해 열기를 도내 일선 시·군으로 전파한다."
경상북도가 방문의 해 사업을 도-시·군-300만 도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고 시·군과 도민의 관광서비스마인드 제고 및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시·군 방문주간'을 앞둔 시·군을 주축으로 '경북투어 점검반'을 운영 중이다.
매년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방문의 해 사업을 벌이면서 광역단체 중심으로만 업무가 추진되다보니 업무 성과가 시·군으로 전파되지 않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한 데 따른 나름의 자구책.
점검반이 시·군을 방문하면 현황 보고에 이어 도 관계자 및 대학, 연구소의 전문가, 시·군 관계공무원 등이 자유 토론을 벌여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아낸다.
또 시·군별 현안인 시·군주간 운영, 주말테마여행 준비, 그리고 대내외 관광홍보활동 등 시·군별 방문의 해 사업 추진상황 전반을 점검함으로써 사업추진 성공을 위한 지혜를 모으게 된다.
2월 중순 고령, 성주, 칠곡에 이어 지난 주말에는 구미방문주간(3.2~3.9)을 앞둔 구미, 김천에서 두 번째 버스투어를 실시했다.
구미에서는 각종 관광홍보물 전면 개편 및 다양화를 추진하고 야간상품인 인동3·1문화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이 잘된 점으로 꼽힌 반면 서비스 향상, 시민참여캠페인 상반기 조기 추진, 계획의 구체성 강화 등이 보완점으로 제시됐다.
김천시 경우 내세울 만한 점으로 청정 자연자원, 테마체험자원의 관광상품화 노력, 전국단위 각종 대회 유치 등이 나왔으나 홍보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대 조용기 교수(관광개발학)는 "구미·김천은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시민의 참여유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송은정 문화관광연구팀장도 "도시이미지 강화에 노력하는 뉴욕, 파리, 시드니 등 세계적 도시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차별화한 테마상품(Only One) 개발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버스투어를 통해 도와 시·군이 '방문의 해'사업의 공동주체로서 의지를 다지면서 시·군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며 "도의 주말테마여행을 해당 시·군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방문의 해 사업 성공을 위해 연말 종합평가를 통해 최우수 시·군에 5억 원, 우수 시·군 2곳에 각각 2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공무원 시상 및 해외연수 등의 특전도 제공키로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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