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밀라노무역관장 성기룡(57) 씨가 5일 경상북도 초대 투자통상본부장으로 취임했다.경북 김천 출신인 성 신임 본부장은 KOTRA에서만 32년간 재직하며 마닐라·소피아·프라하·홍콩무역관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해외 곳곳의 투자 및 통상분야에 다양한 실무경력을 겸비한 해외전문가. 지난 1998년에는 경북도의 통상진흥자문관으로 근무해 경북도의 투자유치 실상을 잘 알고 있어 투자통상분야의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투자통상본부장은 "그동안 수십 년간 KOTRA에 몸담으면서 쌓아온 해외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와 인맥 등을 경상북도의 국외자본 투자유치, 중소기업 수출판로 모색 등을 위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에서 투자유치업무를 경험한 실무를 행정에 접목시켜 일자리 7만 개 창출이라는 도정 목표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50년 김천 아포읍에서 태어난 성 본부장은 대구 계성고·영남대 상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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