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자신있어요!"
4일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 경북북부지사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철도공사 사장배 전국 직원 및 가족 스타크래프트 대회장"은 30여명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느라 후끈 달아 올랐다.
'테란의 황제(광주지사 김영진)', '폭풍저그(수도권 남부지사 박종률)', '프로토스의 영웅(경북북부지사 박대동)', '괴물테란(안동고 남문호)', .... 결승 길목에서 만난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각오가 남 달랐다.
이날 출전 선수들은 지난 2월1일부터 28일까지 5차에 걸쳐 펼쳐진 개인·단체 예선전에서 250여명의 상대를 물리치고 결선에 출전한 순수한 철도 가족 게이머들.
매 경기마다 빔프로젝트 방영과 해설로 생중계된 이날 대회는 직원 자녀부 4강을 시작으로 직원·개인4강과 단체전 결승, 초등부, 중·고등부 직원자녀 대회, 직원 우승자와 자녀 우승자 간 대결 등 다양한 게임이 펼쳐져 대회장의 열기를 더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테란의 황제' 김영진(32) 씨는 "직원 가족대회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등장해서 놀랐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 익히고 노력한다면 프로게이머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직 경북북부지사 지사장은 "철도 창립 이래 최초로 시도된 대회"라며 "주민에게 생소한 e-스포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은 ▷단체전 우승 강원지사, 준우승 부산차량관리단, 장려상 서울지사, ▷개인전 우승 광주지사 김영진, 준우승 수도권남부지사 박종률, 장려상 경북북부지사 박대동, 대전지사 이건명 ▷직원자녀부 우승 안동고등학교 남문호, 준우승 대영중학교 신재현, 장려상 영광고등학교 이용수, 영주중학교 이민수군이 각각 차지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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