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근) 소속의원들은 4일 오후(한국시각 5일 오전) 독일에서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구 유치활동을 벌였다.
박종근·김부겸·장윤석 의원 등은 이날 2009 세계육상선수권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하인리히 클라우제 독일육상연맹 사무총장 겸 2009 독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2011 세계육상선수권의 대구 유치 지원을 부탁하면서 클라우제 사무총장으로부터 독일 대회 준비 상황을 들었다.
클라우제 사무총장은 특위위원들에게"3주 전 대구를 방문, 유종하 유치위원장을 만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다."며 "대구가 육상선수권을 개최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국회 특위위원들은 베를린 울림픽 스타디움의 개·보수 및 미디어센터 설치, 관중동원 계획, 육상클럽 인프라확보, 홍보활동 등 대회준비 상황을 파악한 뒤 세계육상선수권의 대구유치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위원들은 주경기장 인근의 보조경기장, 축구장, 실내육상경기장, 3층으로 된 유치위원회 사무실, 선수숙소인 인근 호텔 등 주변시설을 둘러보고, 주 경기장과의 접근성도 상세히 살폈다.
특위위원들은 이날 오후 베를린 한인회 회원 10여 명도 만나 육상선수권의 대구유치 지원을 부탁했다.
유학생을 포함, 2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베를린 한인회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활동 중이다. 김승홍 회장은 대구출신으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대구유치를 위해 교민들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겠다. 대구가 꼭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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