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 세계 주식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며 KOSPI는 지난주 3.8% 하락했으며 한때 1,4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더욱이 8일엔 선물.옵션만기일이라는 최대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
앞으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증시의 안정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짧은 기간에 폭락에 가까울 정도로 낙폭이 확대된 것은 본질적인 펀더멘탈 훼손에 기인하기보다는 다분히 심리적인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주 시장은 급락 이후에 추세적인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는 변동성 위주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 변수는 단기적인 등락장세를 심화시킬 개연성이 높아 프로그램 매물 물량에 대해 경계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번 주 국내증시는 조정권역에 있겠다. 그러나 현재까지 불거진 악재들이 이제 막 바닥을 지나고 있는 한국경제의 흐름을 저해할 가능성은 작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매매대상으로는 단기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유리해 보인다. 또 기존 주도주인 은행.보험 등 금융주와 조선 및 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감안, 분할 매수 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익표(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서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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