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과 2일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오전 2시 5분쯤 달서구 상인동의 한 노래방 옆 공터에 쌓인 쓰레기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변에 있던 폐타이어와 공터에 주차된 스포티지 차량 등으로 옮겨붙어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다. 또 이날 0시 10분쯤 달서구 용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 등을 태워 1천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6시20분쯤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내부 전체와 기계, 완제품 등을 태워 4천600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50분 만에 꺼졌다. 휴일이라 근무하던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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