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용지 12.9km로 코스 변경
대구시가 계획하는 자기부상열차의 노선이 당초의 엑스코~대구공항~동대구역~범어동 궁전맨션 12.7㎞ 코스에서 엑스코~복현오거리~동대구역~두산오거리~범물~용지 12.9㎞ 코스로 변경 확정됐다.
대구시는 28일 "건설교통부의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가장 적합한 노선으로 코스를 변경, 건교부에 이같은 내용의 참여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새로 확정된 자기부상열차 노선은 특히 궁전맨션~황금네거리~두산오거리~지산~범물~용지 구간(5.2km)을 도시철도 3호선과 겹치게 했다. 이는 궁전맨션~용지 구간에 도시철도(시스템 모노레일 예상) 대신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자기부상열차 사업 유치에 성공할 경우 도시철도 3호선의 사업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새 노선이 지하철 1호선(동대구역)과 2호선(범어역), 도시철도 3호선(궁전맨션), 고속버스, 대중교통 등과 환승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코스여서 정부가 의도하는 시범노선 건설의 파급효과를 가장 효율적으로 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사업에는 대구와 대전, 인천, 광주, 창원 등 5개 시가 최종적으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건설교통부는 5월말까지 후보 도시의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사전 적격성 평가와 본 평가를 거쳐 6월 말 시범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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