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구미지점(사진)이 만20년9개월만에 28일 문을 닫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9월 감사원의 지점 폐쇄 권고와 한은 내부의 경형혁신 방안으로 구미지점을 비롯한 진주, 순천지점도 폐쇄된다.
구미지점 폐지로 고유업무였던 중소기업 지원업무와 금융기관 화폐수급, 지역경제 조사연구 등이 모두 대구경북본부로 이관된다.
현재 구미지점은 하루 평균 4천억 원의 현금을 보관해온 100평 규모의 대형 금고등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대지 874평, 연면적 1천68평)로 감정가액이 100억 원 정도. 경매절차를 거쳐 새주인을 찾게 될 예정인 가운데 농협 등 시중은행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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