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만 3천명 등 올 5만여명 방문 예상
포항시가 잇따라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성공, 다음 달에만 1만3천여 명의 외지인이 포항을 찾는 등 올해 5만 명 이상의 선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포항 음식 숙박업계의 기대가 높다.
포항시에 따르면 제33회 전국유도대회가 3월14~1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대회기간 남여 각각 7개 체급 선수와 가족 등 4천여 명이 포항에 내려 올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3월26일~4월1일(일주일)로 확정됐다. 이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9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숙박업소와 식당 등이 반짝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월에는 6일~12일 전국중등부태권도선수대회가 포항에서 펼쳐져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이 대회는 대회 참가선수 4천여 명과 가족 3천여 명 등 7천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단위 대회는 6월의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와 시도 대항 조정경기대회, 해변마라톤대회 유치 확정에 이어 7월에 150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로 계속 연결된다. 매년 선수와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야구대회는 전국 지자체가 탐내는 매머드 급 대회다.
포항시는 이외 제 6회 실업유도연맹전을 사실상 유치, 기간을 조정 중에 있으며 족구, 볼링 등 전국단위 대회도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항시청 김극한 담당은 "올해 전국대회로 선수와 가족 등 5만여 명 이상이 포항을 찾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며 "대회기간 중에는 여관이 동날 정도로 숙박업소의 경기가 살아 날뿐만 아니라 음식점과 죽도시장 경기도 짭짤한 수익을 올려 앞으로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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