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보검증 공방으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는 등 미미한 변화를 보였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20~21일 전국 5천명 대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47.2%로 23.0%의 박 전 대표를 여전히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김유찬 씨의 이 전 시장 의혹 폭로 전인 10~13일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얻은 49.2%보다는 2%p 떨어졌다. 박 전 대표는 당시 21.6%여서 1.4%p 올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1일 전국 700명 대상의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이 44.2, 박 전 대표는 22.1%로 이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전 시장의 경우 53.3(6일)→48.5(15일)→44.2%(21일)로 보름간 9.1%p 하락했다. 15일은 김유찬 씨의 의혹 제기 하루 전으로, 정인봉 변호사가 폭로를 시사했던 때였다. 박 전 대표 역시 22.8%(6일)→22.7%(15일)→22.1%(21일)로 같은 기간동안 0.7%p 낮아졌다.
뉴스전문 채널인 YTN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은 48.8%로 지난 6일의 53.3%에서 4.5%p 떨어졌다. 박 전 대표 역시 18.3%로 6일의 22.8%에서 이 전 시장 만큼 하락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경우 5.7%(한국리서치), 3.7%(한국사회여론연구소)로 나타나는 등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외의 대선주자들은 검증정국 이전과 비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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