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4·25 재보궐선거 공천 '스타트'

입력 2007-02-22 11:01:05

한나라당이 4·25 재보궐선거 당 공천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2, 23, 26일 3일 간 4·25 재보궐 국회의원(경기 화성, 대전 서구을, 전남 무안·신안) 및 기초단체장(경북 봉화, 서울 양천구, 경기 양평)선거구의 당 공천자 신청을 받는다. 중앙당은 당 공천 신청자 접수 후 황우여 사무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해 다음 달 초부터 공천작업을 벌인다.

이번 중앙당 공천에선 기초단체장 경우, 지역 시·도당에서 복수 추천자를 받아 공천작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당은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함께 당원협의회의 의견을 받아 그 내용을 중앙당에 전달키로 했다.

광역·기초의원은 해당 시·도당에서 공천심사위원회가 꾸려진다.

대구시당 경우 공천심사위원장으로 박종근 시당 위원장을 선임했고 이해봉·안택수·이한구 의원, 외부 여성 인사 2명, 시당 당직자 1명 등 6명을 공천심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공천심사위는 26일부터 3일간 재보궐 선거지역인 서구(시의원)과 수성구(기초의원)의 당 공천일정 공고를 낸 뒤 내달 2일부터 4일간 당 공천자 신청을 받는다.

경북도당 경우, 김광원 도당 위원장을 공첨심사위원장으로 선임한 상태이며 공천심사위원은 위원장 포함, 7명으로 꾸려진다. 역시 26일부터 공천 일정 공고를 낸 뒤 내달 2일부터 당 공천자 접수를 받는다. 시·도당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다음 달 말까지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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