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5개현 민·관 합동으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차지하기 위해 오는 8월 5개 현(縣) 민·관 합동으로 대규모 '독도 반환 요구'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독도운동본부(의장 김봉우)에 따르면 일본 영유권 반환운동 민간단체 연대기구인 '연합주코쿠블록' 실행위원회는 지난 1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오는 8월 25일 시마네현 오키군에서 민·관 합동으로 독도 반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것.
또 분과회의를 통한 독도학습과 시마네현이 설치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기)문제연구회'의 초청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중앙 정부에 다케시마 문제를 담당하는 전담부서의 신속한 설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독도본부는 밝혔다.
이 단체는 돗토리현, 시마네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의 민간 단체들의 연합단체로, 지금까지 북방 4개섬 반환운동을 벌여오다 최근에는 '다케시마 탈환'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독도본부 관계자는 "일본은 지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언론과 국민이 하나가 돼 독도 빼앗기에 나섰다. 지난날에는 일부의 관심이었고 시마네현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북방 4개섬 반환에 맞먹는 일본 최대의 외교 현안이 됐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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