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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지난해보다 보름에서 한달쯤 일찍 피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은 사람들을 흥분하게 한다. 때이른 봄을 알리는 새들의 지저귀는 노래소리에 꽃들이 화들짝 놀라 꽃잎마다 함박웃음을 짓게 한 걸까? 아니면 말 못할 그리움이 한송이 예쁜 꽃으로 피어난 걸까?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꽃이 돼야 겠다. 사랑과 그리움을 가득 담아서.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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