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손자들 돌보는 최원자 할머니에게 631만원 전달

입력 2007-02-21 08:54:38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0일 홀로 손자들을 돌보고 있는 최원자(67·여·본지 7일자 10면 보도) 할머니에게 독자 분들이 보내주신 631만 3천18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할머니는 "백번 천번 절을 해도 다 못 갚을 은혜를 입었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할머니는 "보내주신 성금으로 아이들을 위해 영세민 아파트를 알아보겠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이셨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동안 한쪽 다리를 잃은 채 뇌종양 투병 중인 손병진(46·본지 14일자 10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20개 단체, 109명의 독자분들께서 1천60만 5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 직원 일동 57만 5천원 ▷제일안과병원 50만 원 ▷정약국 50만 원 ▷송산 LNC 50만 원 ▷협선도금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국제전기 30만 원 ▷한영 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대구 공무원 노조 20만 원 ▷두산성당 15만 원 ▷황형기내과의원 10만 원 ▷부림새마을금고 10만 원 ▷청아냉동식품 10만 원 ▷서일경영회 10만 원 ▷보성약국 5만 원 ▷(주)월드 5만 원 ▷(주)서연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오성공업 2만 원

▷김덕웅 100만 원 ▷손병욱 김동실 성호상 20만 원 ▷이순영 황응숙 민병삼 이명숙 김명구 임길포 김대연 안해상 이진홍 성창훈 서동일 김승하 박영옥 양선희 서병두 서상근 서성영 10만 원 ▷전홍영 이희상 안승재 김재원 황상훈 도창렬 김순희 정세연 전쌍기 방삼일 김영득 이종덕 방계영 노광자 김정호 신재균 윤춘순 이기흥 박병윤 석한기 5만 원 ▷김정욱 최순복 4만 원 ▷장덕희 전진옥 강영구 최영숙 서준교 강수연 김경복 이은희 김효일 하상열 김윤자 이은희 이인순 장종상 조현심 김태욱 박태일 양은정 구본섭 도강해 김시원 김해룡 3만 원 ▷최무선 2만 5천원 ▷천호원 박금순 박동운 방순옥 편복식 이정선 장용우 김용 서석호 우부옥 이정락 홍상표 김용락 성영식 이환철 이준교 2만 원 ▷이태정 박연희 박혜성 서우원 박영환 최태호 우창곤 이정현 원태수 유영수 조원규 박선자 이영수 권영혜 박태용 박순구 유창식 남복현 김상목 김정만 박성철 장연지 한춘봉 1만 원 ▷이동우 5천 원

또 '주님축복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첨단정보','이름모를', '만촌동', '다마소', '정박',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여섯분이 각각 5만 원, '이웃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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