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에 살며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가 교통사고로 병원 입원 중인 틈을 타 선배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덜미.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동네 선배인 박모(35·북구 산격동) 씨의 집에 들어가 디지털카메라, 시계, 구두 등 6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정모(25·의성군 금성면) 씨를 입건.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봐달라."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선배는 "믿을 사람 없다."며 거절했다고.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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