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순(대구 북구 동천동)
산속 마을의 맑고 싸한 공기와 황토방으로 스며들던 아궁이의 매캐한 연기, 마을 아주머니들이 만들어주신 토속음식 맛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께는 송구스럽기 그지없지만. 여유와 즐거움을 동시에 맛본 이틀이었기에 항상 기쁜 마음으로 궁터마을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길 겁니다.
■강기현(대구 동구 신평동)
마을에 도착하니 잘 지어놓은 황토방이 눈길을 끌었고 장승이 참 멋지다는 생각도 했다. 처음 본 이장님의 인상도 호감 그 자체였다. 이번 농촌체험은 정말 흥미롭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농촌에 자주 가야겠다. 농민 여러분 모두 파이팅!!!
■박현미(대구 수성구 황금1동)
가족 모두가 대구나 서울 출신이기에 작년부터 매일신문 지면에서 지켜본 농촌체험은 꼭 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에는 시냇물이 흐르는 조용한 곳, 역시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이 곳에서 머무는 것만으로 괜시리 기분 좋아졌습니다.
■최명희(대구 달서구 용산동)
바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쁨과 아들한테 아스팔트가 아닌 흙을 밟게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무조건 따라갔습니다. 어릴 적 소풍날을 기다리듯 설레기까지했답니다. 생면부지의 여러 가족이 만나 짧지만 1박2일 함께 한 것도 참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손옥주(대구 달서구 본리동)
장작불 타는, 안개 같은 연기가 스며드는 민박집의 하룻밤, 태어나 처음 해 보는 짚풀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가족마다 개성있게 만든 솟대…. 미처 해보지 못했던 농촌체험은 정말 멋졌습니다. 문경 석탄박물관에서 실제 갱속으로 들어가본 경험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