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결승골(1위)'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그리스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 7일 오전 영국 런던 크레이븐카티지 구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은 후반 33분 박지성이 얻은 프리킥 찬스를 이천수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는 지난 6일 연예계 조폭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류스타 권상우를 협박해 일본 팬미팅 행사를 강요한 혐의로 전 폭력조직 두목 김태촌 씨를 기소했다(2위).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3위).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9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계열사에 2천10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정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정년 퇴직이 5년 늦춰진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검색이 잇따랐다(4위). 정부는 지난 5일 '2년 빨리, 5년 더 일하는 사회 만들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첫 출근을 2년 앞당기고 은퇴는 5년 정도 늦추는 것. 정부는 우선 각 기업체에 정년 연장 직원의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정년 의무화'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출간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다(5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작가 조앤롤링이 출간 계획을 발표한지 하루만에 미국 온라인 서점에는 선 주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맞대결(6위)'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대 토트넘의 경기에서 이영표는 선발로 나와 풀 타임을 소화했으며 박지성은 후반 23분 교체 출장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부교재 제작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7위).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시네마현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부교재를 제작해 오는 4월부터 수업에 활용할 방침이라는 것.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중견 탤런트 정욱 씨 부자에게 중형이 내려졌다(8위). 정 씨 부자는 지난해 다단계업체를 만들고 투자금의 150%를 배당금으로 돌려주겠다며 9천여명으로부터 1천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정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회사 대표인 정 씨의 아들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경찰이 강력범 제압을 위해 신형 테이저건 보급을 늘린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9위). 테이저건은 5만 볼트의 전기충격 물체를 발사해 상대방의 근육을 마비시킬 수 있는 일종의 전자총. 일부 네티즌들은 사용이 확대될 경우 인권 침해의 소지가 많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 밖에 가수 유니의 자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들려온 탤런트 정다빈의 죽음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10위).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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