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2일 대표단 회의에서 당 차원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지원 특위설치는 지난 달 31일 장상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대구방문 때 약속한 바 있으며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육상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달 중으로 당 대표가 지원특위 위원장 및 위원들을 내정할 예정이며, 특위 구성이 완료되면 국회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근)와 협조해 3월 말 유치확정 때까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 육상특위 설치가 첫번째 안건으로 올라왔으며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도와야 할 일"이라며 "대구를 돕는 것은 영·호남 화합의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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