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경남 지역에 서식하면서 수초와 수중동물을 무차별로 포식해 환경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뉴트리아가 9일 경산 갑제동 못에서 죽은 채로 발견돼 야생동물연합 대구경북지부가 원인규명과 분포 확인 작업에 나섰다.
남미에서 사육용으로 수입된 뉴트리아는 2001년 전국 공식 사육 마리수가 4만 마리에 달하고, 2003년 식품원료로 허용됐으나 사육 포기 농가가 늘면서 야생으로 확산돼 주로 경남 늪 지역에서 발견됐는데 경북 지역에서 발견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환경단체들은 길이 60cm, 무게 10kg의 설치목 포유류인 뉴트리아가 수초와 수중동물을 무차별적으로 포식해 생태계 교란 등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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