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도 1명 추가 배치
대구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 등 외국인 임시 보호소가 있는 대구 동구 검사동의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11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곳 외국인보호시설은 16명이 정원으로, 12일 현재 8명의 불법체류자가 보호받고 있다.
사무소 2층 심사과 안쪽에 복도를 끼고 3개의 방으로 된 보호시설이 나란히 붙어있고 바깥 창문에는 쇠창살 및 환풍기가 설치돼 있다. 방 안에는 TV, 욕실, 화장실이 있으며 방마다 2개의 CC TV가 설치돼 모니터링되고 있다. 스프링클러는 없지만 심사과와 보호시설에 각 3개씩 소화기가 배치돼 있다.
오전에는 공익근무요원 1명, 오후에는 직원 1명이 추가 당직을 서고 불법체류자가 11명 이상되면 오후 당직자가 1명 더 배치된다. 대구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CC TV가 6대나 설치돼 있어 사각지대가 없는 것과 같고 지금까지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보통 2, 3일 정도 수용되며 일시보호를 할 때도 소지품 등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어 방화 위험도 낮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