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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는 9일 전국의 식당가를 돌며 손님을 가장해 금품을 턴 김모(35·전남 여수 고소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쯤 점촌동 모 식당에 들어가 주인이 음식을 배달하는 틈을 타 현금 3만 원 등이 든 손가방을 훔치는 등 최근 1년간 전남과 전북 등 전국 23개 시군에서 43차례에 걸쳐 모두 6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문경·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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