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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상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권모(49)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 북구 태전동의 한 시너판매점 주인 박모(46) 씨를 찾아가 박 씨를 폭행하고 판매점의 운영권 및 보호비 명목으로 400만 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7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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