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1TV 오후 10시 방송되는 과학카페 '다빈치 프로젝트'는 바람기의 비밀에 대해 파헤친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의 영원한 고민 바람기는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일까.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뇌과학을 통해 바람기의 비밀를 밝힌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팀과 함께 토크 참여자와 바람기에 관심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MRI 실험을 실시했다. 익숙한 사람과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차례로 보여주고 뇌의 활성화 차이를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바람기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는 시기에 활발하게 분비되는 도파민이 바람기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바람기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배우 엘리자 베스테일러 등 유명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구성애와 함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내 안의 바람기'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열정적인 사랑 후에 오는 권태감, 화려한 공연 끝에 오는 허무함 등 목표를 달성하고도 만족감과 성취감이 잠시 뿐이다. 즐겁고 만족스런 일이 결과 그 자체에 있지 않다. 뇌는 결과가 아니라 결과로 이어지는 예상에 반응하고 있다. 도파민의 특징을 알면 우리의 삶은 권태로움에서 벗어나 늘 새롭고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새로운 일을 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추구하여 도파민 수치를 높이는 것' 이것이야 말로 로맨틱한 사랑과 만족한 삶을 추구하는 도파민 행복론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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