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인하·할인쿠폰 발행·아침식사 제공…
경북지역에 골프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린피 인하, 할인쿠폰 발행 등 고객 유치전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겨울의 경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골프장들이 평일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동절기 주중 할인행사를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9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인 경주에서는 보문CC가 지난 5일부터 3월 16일까지 평일 1부 요금을 18홀은 10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24%, 9홀은 5만3천 원에서 4만 원으로 25%를 각각 인하했다.
마우나오션CC도 오는 3월 31일까지 주중 비회원 입장료를 기존 15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대폭 내렸다. 경주CC는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주중 조조 그린피를 8만7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췄으며, 경주신라CC도 이달 말까지 사전예약 비회원 고객에 한해 평일 1부 요금을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하했다.
또 서라벌CC는 오는 26일까지 월요일 고객에게 정규코스 요금을 1부는 1만 원, 2부는 2만원을 각각 할인해주고 있다.
일부 골프장들은 직접적인 요금인하 대신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션힐스포항CC는 회원에게 2만 원 할인쿠폰을 배부했다.영덕의 오션뷰CC도 1만 원 할인쿠폰을 발행해 이달 말까지 주중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구미의 선산CC는 1부 입장객들에게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등 골프장들의 고객확보전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겨울철 아침 시간대는 추위 때문에 기피하고 있어 취약시간대 고객확보를 위해 요금 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 골프장이 많이 생기고 있어 앞으로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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