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0일쯤 국토연구원에 대구·경북 및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의 숙원인 '동남권 신공항'건설 예비용역 발주를 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신공항 필요성 판단을 위한 예비용역을 6개월 정도 실시해 8월쯤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후 예비타당성이 검증되면 입지, 규모, 시기 등에 대한 본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연구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항공 물류 도로 철도 등의 종합교통계획 수립을 위해 산하 교통연구실을 두고 있으며, 제주신공항을 비롯해 경부고속철, 중부·중앙고속국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타당성 용역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연구는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 차원에서도 국토연구원 일부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부산시도 한국교통연구원과 용역을 수행, 이 당시보다는 건교부의 수요조사가 더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항 건설 타당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지난해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원과의 공동 연구에서도 타당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졌다."며 "국토균형 차원에서도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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