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포스코나 삼성전자 등 국가기간산업 성격의 기업이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땐 팔짱만 끼고 앉아 있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KPF포럼에서 국가 기간산업에 대해 향후 국민연금이 주식투자 비중을 높여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외국자본의)공격의 빌미를 제공한 기업까지 보호망을 만들어 줄 경우 자칫 해당 기업이 모럴 헤저드에 빠질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유 장관은 또 국회에 계류중인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진인사대천명하는 자세로 이번 2월 국회에서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뒤 법사위에 제출돼 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법안 상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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