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뒤 주말부터 추위가 찾아올 것이란 기상청 예보와 달리,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시민들을 항의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과 휴일예보를 통해 "중부 지방에 돌풍과 함께 최대 적설량 10㎝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 27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도 -4℃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6℃에 그쳤고, 눈도 충남 일부 지역에만 최대 7㎝ 내리는데 머물렀다.
28일 아침 최저기온도 당초 예보보다 3℃ 높은 -3℃를 기록했다.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도 28일 -4℃로 전망됐으나, 예보보다 3℃ 높은 -1.2℃를 보였고, 29일 아침에도 -0.9℃로 예보보다 2℃ 높았다.
한편 기상청은 30일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주말을 비껴 간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는 30일 0~5℃, 31일 -3~4℃, 구미는 30일 -4~4℃, 31일 -6~3℃, 봉화(춘양)는 30일 -10~3℃, 31일 -11~2℃, 포항은 30일 1~6℃, 31일 -2~5℃의 분포를 보이겠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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