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가 수사한 1천500억 원대 전자입찰 비리 사건이 대검찰청이 선정한 2006년도 특별수사 우수사건으로 뽑혔다.
대구지검 특수부 소속 최성환 검사팀은 지난 해 입찰 브로커 2개 조직이 낙찰확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업체의 전자인증서를 함께 사용하면서 관급공사 1천 여 건, 1천500억 원 상당을 부정 수주한 사실을 적발해 8명을 구속기소하고 60명을 입건했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포함해 대검 중수부의 현대자동차그룹 비리 사건과 서울중앙지검의 황우석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등 5건을 우수사건으로 선정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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