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기인 태극기가 1883년(고종 20년) 1월27일 처음으로 사용된다. 처음 논의된 것은 1876년(고종 13년) 운요호 사건으로 한·일간에 강화도 조약 체결을 논의할 때 "일본의 국기가 게양된 배에 포격을 할 수 있나?"는 일본의 트집에 국기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게된 것. 태극기 제작 유래는 두가지 설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 같이 박영효가 1882년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할 때 배안에서 태극사괘를 창안하고 도안했다는 설. 또 하나는 청나라 외교관 황준헌이 쓴 '조선책략'에서 "조선이 독립국이면 국기를 가져야 한다."는 제안에 이어 청나라 관리 마건충이 청나라 국기와 비슷하게 '네개의 발을 가진 용'도안을 가져와 국기로 채택할 것을 강요하자 이에 분개한 고종이 거부하고 청색과 적색의 태극원과 사괘를 그려 국기로 정했다는 설이다. 태극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내고 사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 발전해가는 모습을 구체화한것이다. 이후 태극기는 3·1운동과 해방공간에서 민족의 구심역할을 했다. 북한에서도 해방 후 3년간 태극기를 사용하다 정부수립후 인공기로 대체된다. 태극기가 지금처럼 통일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48년 정부수립 후 '대한민국 국기에 대한 규정'을 정하면서부터다.
▲1880년 토마스 에디슨 백열등 특허 획득 ▲1921년 조선인 최초 기자단체 '무명회'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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