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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원씩 들여 만든 간판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안동시내 간선 도로변 상인들의 미움을 사 온 '간판 가리는 가로수'가 최근 가지치기 작업으로 큰 가지가 잘려 나가면서 점포 1층 간판들이 도로쪽으로 훤히 들어 났다.
"거참 잘 한다." 며 오랫만에 안동시의 행정에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안동시와 한전 경북지사는 모두 1만2천여 그루의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끝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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