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박지성 시즌 첫 골 1위

입력 2007-01-24 07:14: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워엔진 '박지성이 시즌 첫 골(1위)'을 뽑아냈다.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11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의 네트를 갈랐다. 박지성은 2분 뒤 마이클 캐릭의 두 번째 골도 어시스트하며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탤런트 오지호의 옛 애인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2위). 오 씨는 연예인과 유흥업소 여 종업원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서로를 숨긴 채 지내왔지만 조건없이 서로를 사랑했다고 밝히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수암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활동을 재개한 황우석 박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3위). 황 박사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개 농장에서 실험용 개와 난자를 제공받아 개 복제 연구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전해진 가수 유니의 자살 소식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4위). 특히 2년 만에 컴백하는 3집 앨범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어난 사고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05년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 로 대상을 차지했던 익스(Ex)가 정식 앨범을 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5위). 그들은 최근 MBC '김동률의 포유'를 통해 2년만에 컴백 무대를 가졌다. 1집 앨범 타이틀 곡 '연락주세요'는 '잘 부탁드립니다' 처럼 보컬 이상미의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로 한번만 들어도 입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이다.

전직 대학교수가 현직 판사에게 석궁을 쏴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지난 15일 발생했다(6위). 서울 모 사립대 전직 교수인 김모 씨는 교수 복직 관련 재판에서 패소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신인가수 정철(7위)'의 디지털 싱글 앨범이 화제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정철의 신곡 'If I Could'는 입소문을 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은 제니퍼 로페스와 데스티니 차일드 등의 음반을 제작한 미국의 유명프로듀서 데이몬 샤프가 만든 곡으로 정철의 어머니인 가수 나미가 피처링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3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뒤 성형수술을 통해 수사망을 피하려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체포됐다(8위). 문모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위해 이마, 눈, 코 등을 성형수술했지만 결국 지문 조회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네티즌들은 한국판 페이스 오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이기구 탑승객이 사망했다(9위). 지난 14일 에버랜드 '가고일의 매직배틀'에 탑승했던 주부 안모 씨는 기구가 작동하기 직전 급하게 내리려다 구조물이 360도 회전하자 중심을 잃으면서 구조물 사이에 끼여 변을 당했다. 담당 직원이 기계 작동 전 내부 상황을 한번 만 더 살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사고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밖에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1.11 부동산 대책(10위)'을 찾는 네티즌들도 여전히 많았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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