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구여협)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대구여협은 22일 오후 6시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남성희(52·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대구시지회장)·우청자(68·한중여성교류협회 대구시지회장) 씨가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로타리3700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시북구문화원장·대구보건대학장을 맡고 있다. 우 후보는 중구여성단체협의회장·대구시새마을목련회장·여명라이온스클럽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두 명을 선출하는 부회장에는 이옥기(68·여성중앙회대구시지회장)·주문희(61·대구자원봉사단회장)·차순자(51·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장) 씨등 세 명이 입후보했다. 이 중 최다득점자가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다.
이들은 후보등록 후 20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 뒤 2월12일 열리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 및 부회장으로 선출된다. 투표권은 여협 산하의 각 단체별로 한 장씩 주어지며 대구여협 차기 회장은 2년동안 대구지역 여성단체를 대표하게 된다. 대구여협은 1984년 결성된 여성단체들의 모임으로, 현재 37개 여성단체가 가입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11만1천명에 이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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