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 전화 10건 가운데 8건 이상이 허위·장난 전화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소방서가 지난 한 해 동안 119신고에 접수된 8만3천91건의 신고접수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 전화가 전년도 보다 20% 증가한 하루 평균 227건이 접수돼 6분마다 1건씩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재·구조·구급 등 정상적인 신고 전화는 1만1천426건으로 전체의 13.8%에 불과하며, 장난전화·무응답 등이 전체의 86.2%에 해당하는 7만1천665건으로 나타났다.
구미소방서 이재욱 방호과장은 "허위 장난 전화는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지연 등 소방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예산 낭비 요인"이라며 "허위전화로 업무를 방해할 경우 소방기본법에 따라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