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거의 끌려오다시피해서 왔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울산 대현중에 다니는 김수람(14.여)양은 아직 앳된 여중1년생이다. 수람 양의 표정은 PT체조 30분에 녹초가 됐다. "체력은 그런대로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마음잡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보냈는데 공부를 더 잘해야 되겠죠."
수람 양은 "유격훈련이 제일 재미있어요. 특히나 세줄타기 같은 거 엄청 기대됐어요." 도전하길 좋아하고 모험심이 넘친 청소년들에게 해병대캠프는 제격이다.
"아직 누구 보고싶은 생각은 나지않는데요. 나갈 때 쯤에는 내무반 동료들과도 친해지겠죠. 기회가 되면 또 올거예요."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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