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산의 젖줄' 남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화하는 사업이 본격화 돼 친환경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발된다.
경산시는 남천면 구일리~경산시 대정동(길이 7.5km) 남천 정화사업 공사를 올해 착공해 오는 2010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국·도비 250억 원과 시비 100억 원 등 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는 남천 정화사업은 올해 예산 40억 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
수질정화 시설 확보방안으로 남천 전 구간에 송수관로를 매설하고, 경산 시내인 서옥교~구일교간 길이 3.6km는 인공습지 재처리시설 등 자연형 하천으로 전면 정비하도록 했다. 또 항상 남천에 물이 흐르도록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처리시설을 갖춘다.
김성모 시 환경보호과장은 "생태계 복원으로 수변환경과 친자연적인 도시미관을 창출해 서울의 청계천과 대구 신천처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남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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