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 해에도 세계 각국은 국가간 '에너지 자원의 확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97% 이상의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유가상승과 더불어 국가간 에너지 확보경쟁이 국가 생존권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기후변화 협약'을 체결,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의무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도 산업과 경제활동에 막대한 제약을 줄 수 있다.
이를 대비 세계 여러 나라들은 대체 에너지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화석연료를 대체할 풍력발전과 조·수력발전, 태양열 등 신 재생에너지는 아직 개발 초기단계에 있다. 이들 에너지는 경제성도 낮아 선진국에서도 소규모 전력생산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을 앞두고 있는 현실에서 환경문제와 고유가 등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최적의 대안은 '원자력발전'이다.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은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표준형 원전을 개발했고, 이용률이 최근 94.3%대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외국으로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이 검증된 셈이다. 한국 원자력발전이 글로벌 원자력시장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야 할 것이다.
김종만(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 제2건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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