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청도를 찾은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은 "지금까지 몰랐던 곳에서 너무나 재미있는 경험들을 했다."며 "앞으로 틈나는 대로 경북도내 다른 관광지도 찾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원상철(26·경기 성남시)=경북쪽으로 온 적이 없었는데 무엇보다 공기가 맑고 경치가 좋다. 충북으로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 쪽보다는 청도의 풍경이 훨씬 아름답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미나리와 삼겹살도 인상적이었다.
▷김인숙(50·여·경기 성남시)=전체적으로 성적을 매기자면 A를 주고 싶다. 아름다운 풍경도 내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수도권 지역과 달리 맑은 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온천탕에 몸을 담궜을 때 물이 매우 깨끗하다는 느낌이었다. 청도군 부군수가 직접 나와 반갑게 손님을 맞아준 것도 좋은 인상을 주었다.
▷김명수(48·서울 광진구)=이번 여행을 통해 경북이 아주 새롭게 보였다. 미나리를 날로 먹은 것은 처음인데 아주 신선한 야채인 것 같다. 정말 신기하다. 미나리는 지저분한 곳에서 자란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정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다.
▷황산주(46·경기 성남시)=추어탕이 아주 담백했다. 서울에서는 이런 맛을 경험할 수 없었다.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왔는데 잘 온 것 같다. 온천욕도 매우 좋았다. 물이 깨끗해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다. 미나리 농장에서 체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것을 하지 못해 아쉽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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